신재민, 유서 남기고 잠적...이곳저곳에 뿌린 ‘마지막’ 흔적들
입력 2019.01.03 12:54
수정 2019.01.03 12:54
3일 오전 신재민 전 사무관은 자신의 현 심경을 담은 유서를 문자 메시지 형식으로 남기고 잠적했다. 마지막으로 신재민 전 사무관에게 연락을 받은 사람은 그의 대학 친구다.
이 친구는 신재민 전 사무관의 예약 문자를 받고 곧바로 112에 연락을 취했다. 그가 보낸 문자에서 다소 위험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메시지에는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글이 담겨 있다.
또 신재민 전 사무관이 거주했던 곳에서도 유서가 발견됐다. 세 장에 달하는 유서에 적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신재민 전 사무관의 모교 커뮤니티에도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역시 글쓴이는 ‘마지막’이라는 말이 담겨 있었다.
현재까지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신재민 전 사무관의 행적은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