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에 미중수교 40주년 축전 “협력이 양국에 가장 좋은 선택”
입력 2019.01.01 12:02
수정 2019.01.01 12:1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미중 수교 4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협력이 양국에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하 메시지에서 양국 관계가 갖은 비바람을 겪으면서 역사적 발전을 이뤄왔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을 안겨줬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력이 쌍방에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것은 역사가 충분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미중 관계가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미중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의 발전 경험을 총결산하고 우리 두 사람이 달성한 공통 인식을 잘 실천해 협력과 안정의 중미 관계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 양국 관계 발전으로 양국 인민은 물론 세계 각국 인민도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시 주석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그동안 양국 관계가 큰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미중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자신의 우선 사항이라면서, 돈독한 우정으로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초를 닦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