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효성 방통위원장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 공정성 높이겠다”
입력 2018.12.31 15:44
수정 2018.12.31 15:50
방송통신 재난 예방과 대응체제 공고히
남북 간 방송통신 교류 지원 강화...통신분쟁위원회 신설
방송통신 재난 예방과 대응체제 공고히
남북 간 방송통신 교류 지원 강화...통신분쟁위원회 신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신뢰도를 쌓고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편해서 공정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재원구조가 보다 투명해질 수 있게 하겠다”며 “지난 연말과 같은 통신이나 방송 장애가 또 다른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송통신 재난 예방과 대응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사업자 차별도 해소하겠다며 “라디오, UHD 방송과 함께 위치정보사업과 같은 신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북 간 방송통신 교류와 방송 한류의 확산을 위한 지원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자의 권리와 편익 보호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불법 유해물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 없이 온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가격비교 정보를 늘리고 결합상품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부담은 줄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도 신설할 계획이다.
그는 “방통위가 출범한지도 10년이 지났다”며 “국민 여러분이 정책 변화를 느끼고 정책의 성과를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