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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윤재 선주협회장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차질없이 시행"

조인영 기자
입력 2018.12.27 14:34
수정 2018.12.27 14:35

200만TEU 메가컨테이너선사 육성..인트라아시아 항로 안정화

컨테이너 적취율 70%↑ 해양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처

이윤재 선주협회 회장ⓒ선주협회

200만TEU 메가컨테이너선사 육성..인트라아시아 항로 안정화
컨테이너 적취율 70%↑ 해양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처


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9년에도 세계 무역 분쟁 장기화, 선진국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기극복을 위해 크게 7가지 대응방안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안정적 화물 화보, 경쟁력 있는 선박확충, 경영안정 지원 등 각종 정책들이 계획대로 시행될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선사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200만TEU 이상의 메가컨테이너 선사 육성에 노력하고,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선사간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인트라아시아 항로안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적선 적취율 향상을 위한 선화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수출입화물의 컨테이너 적취율을 70% 이상 올리고 전략물자는 100% 모두 국적선사가 운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도한 시장지배력을 무기로 해상운송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있는 대기업 물류자회사의 관행도 바로 잡아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정부의 노동정책이 원만한 노사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선원복지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선박평형수관리협약과 더불어 내년부터 시행되는 황산화물 선박연료유 사용 규제 등 해양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4차 산업혁명, 2019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회계 기준 등에 대한 대비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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