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사고, 내년 1월부터 감사원 감사 진행
입력 2018.12.12 09:52
수정 2018.12.12 09:52
지난 8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와 관련해 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퇴한 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직을 걸고 점검하겠다고 하면서 내년 1월부터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내년 1월부터 현재 철도정비시스템과 이후 대처 과정에서 어떤 조직적·재정적 결함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와 용역을 두루 종합해 철도 발전 방향 계획을 내놓겠다”며 책임을 지고 물러날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긴급 사퇴 발표를 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국회 국토위 현안질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이 자리를 대신했다.
현재 강릉선 KTX 탈선사고는 지난 10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사고 수습 마무리 전에 경찰이 바로 내사에 착수한 것은 이례적이다. 또한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도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