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시의원 "서울시, 노동자 중심의 ‘유니온시티’ 돼야"
입력 2018.12.12 09:28
수정 2018.12.12 09:30
2018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개회식…지난 11일~12일까지 진행
2018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개회식…지난 11일~12일까지 진행
권수정 서울특별시 의원은 “서울시가 양적인 정책 확장이 아닌 노동자 중심의 노동정책 확립에 따른 ‘유니온시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2018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노동특별시를 표방한 서울시에서 지자체 차원의 선도적인 노동정책 수립과 이를 통한 유니온시티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개최된 포럼이 적극적인 서울시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시정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의 한계를 넘어 서울의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호하고 노동자의 노동가치가 함부로 저평가 되지 않도록 노동정책을 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노동자 보호와 함께 프리랜서 노동자, 독립계약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서울시의 제도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