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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사장

김희정 기자
입력 2018.12.12 09:09
수정 2018.12.12 13:50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사장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으로,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알버트 사장은 아헨공대 기계공학 석‧학사 출신으로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독일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하는 등 30여년간 관련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1983년 BMW그룹에 입사했으며 이후 고성능차 주행성능은 물론 서스펜션·구동·공조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했다.

2015년 현대·기아차로 옮긴 뒤에도 고성능차 개발, 주행성능 개발, 차량시험 등을 총괄해왔다. 이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N' 라인업의 첫 모델인 'i30 N'을 유럽시장에 내놨다.

▲1957년생(61세) ▲아헨공대 기계공학 석사/학사 ▲현대자동차 차량성능담당(사장‧부사장) ▲BMW M 연구소장(부사장)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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