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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고급 컬러강판 전용 공장 증설…연산 6만톤

김희정 기자
입력 2018.12.05 12:00 수정 2018.12.05 11:24

컬러 강건재 시장 확대와 고급 가전강판 수요 대응 기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포스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포스코


컬러 강건재 시장 확대와 고급 가전강판 수요 대응 기대

포스코강판이 고급 컬러강판 전용 공장을 증설했다.

포스코강판은 5일 포항시 괴동동에 위치한 컬러공장에서 연산 6만톤 규모 4컬러강판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하대룡 포스코강판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고객사, 공급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4컬러강판공장에서는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스테인리스제품 등에 다양한 컬러를 입혀 가전용, 건자재용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4번의 코팅과 건조, 6번의 인쇄를 거쳐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사실적인 질감을 보여준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도료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물체의 윤곽이 뚜렷하게 비치는 선영성과 광택이 뛰어난 자외선(UV) 경화제품을 생산해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실내 장식용 건축자재로까지 사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포스코강판은 이번 4컬러공장 준공으로 컬러강판 생산량을 40만톤까지 늘렸으며 용융도금강판 60만톤까지 합치면 연산 100만톤 규모의 도금·컬러강판을 공급한다”며 “표면처리강판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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