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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人들, 산업부 장관에게 “ESS 보조금 지원 확대” 요청

김희정 기자
입력 2018.12.04 16:58 수정 2018.12.04 17:05

4일 중기중앙회서 ‘산업통상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 열려

중소기업인들이 4일 오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여해 성윤모 산업부장관(왼쪽 여섯번째), 박성태 중기중앙회장(오른쪽 여섯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들이 4일 오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여해 성윤모 산업부장관(왼쪽 여섯번째), 박성태 중기중앙회장(오른쪽 여섯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4일 중기중앙회서 ‘산업통상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 열려

중소기업인들이 4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ESS(에너지저장장치),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전력효율향상 기기 설치 보조금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설비투자 지원을 요청했다

에너지 정책 개선에 관해 중소기업인들을 대표해 나온 유병언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에너지의 절감 및 효율적 사용에 관심이 많지만 자금여력이 없다”며 “에너지효율 투자 촉진을 위해서는 (정부)보조금이나 융자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유 이사장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에너지 최저효율제 도입 등 에너지효율 향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산업부문 에너지 효율 관련 정부지원 자금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중이라고 지적했다. 전력효율향상사업 예산은 2012년 793억원이었으나 2018년은 460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에너지효율 관련 설비 중 ESS, FEMS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효율개선 및 전력비용부담 완화 기여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ESS는 1메가와트시(MWh) 설치 비용이 약 5억4000만원으로 비용부담이 크지만 피크시간대 전력샤용량 감축에 기여한다. FEMS는 에너지 사용정보 및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 및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치비용은 약 6~10억원이지만 에너지 절감률은 평균 10%를 상회한다.

중소제조업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주보원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제조업 전용 요금제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 이사장은 “현재 중소기업은 에너지비용으로 경영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중소제조업 대상으로 토요일 전기요금 인하 및 6월,11월 봄‧가을철 요금 적용 등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6월과 11월 전력수요는 봄‧가을철과 비슷하나 여름, 겨울철 피크요금을 적용중이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에너지 정책에서 효율화는 커다란 과제가 되고 있다. 고효율 제품을 쓰면서 전기료 부담을 적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관련 제도 지원확대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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