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혐의’ 전창진, KCC 수석코치로 현장복귀
입력 2018.11.30 14:01
수정 2018.11.30 18:03
오그먼 감독 대행 보좌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으로 농구계를 떠났던 전창진(55) 전 감독이 전주 KCC 수석코치로 현장에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KCC는 30일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대행 체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12월 1일 자로 전창진 수석코치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승균 감독 사임 후 오그먼 감독 대행이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KBL 경험이 풍부한 코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전창진 전 감독은 지난 2015년 8월 승부 조작과 불법도박 혐의로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조치를 받고 코트를 떠난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KBL은 전 감독이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상태인 만큼 내주 초 재정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