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로보, 부산시교육청과 SW교육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11.29 14:31
수정 2018.11.29 14:47
오상훈 대표, 부산 SW교육 홍보대사 위촉
㈜럭스로보는 29일 부산시교육청과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한 미래역량 강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 소프트웨어 교육 홍보대사로 오상훈 (주)럭스로보 대표가 위촉됐다고 덧붙였다.
럭스로보는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수준에 맞게 즐길 수 있는 DIY 로봇 제작 플랫폼인 모디(MODI)를 중심으로 코딩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합교육을 제공하며 미래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전세계 48개국에 대표 제품 MODI를 수출하고 있다. 오상훈 (주)럭스로보 대표는 로봇 분야 전문가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이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 대표의 SW교육 진로특강에 앞서 실시됐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디는 로봇을 배우는 것이 어려웠던 예전 대한민국 교육환경에서 로봇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통해 나온 제품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자체를 키워주기 위한 고민의 집약체”라고 설명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시 소프트웨어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프로그래머 육성을 위한 코딩교육에 머물지 않고,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컴퓨팅 사고력을 육성하는 교육”이라면서 "부산시교육청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지난 27일 럭스로보와 함께 부산SW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스테이트(Free State) 교육장관 테이트 마호이(Tate Makgoe)와의 만남을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마호이 교육감과 대화 중 SW교육의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해서는 인적, 물적 인프라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강한 공감대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한편 럭스로보는 지난달 부산시교육청에서 주관한 SW페스티벌 행사에도 참여, 일반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과들과 SW를 융합한 교육 콘텐츠 및 아이들이 직접 스마트홈 환경의 구성에 참여할 수 있는 IoT 혁신기술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럭스로보는 한화 드림플러스의 IoT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후속 제품인 '모디 IoT 허브'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시중의 무수한 이종 스마트홈 플랫폼들 및 IoT를 지원하지 않는 가전기기 등을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묶는 통합형 IoT 플랫폼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