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민정이 밝힌 이병헌과 결혼생활·아들
입력 2018.11.26 09:11
수정 2018.11.26 09:17
스페셜MC 출연해 에피소드 공개
프러포즈부터 아들 비화 눈길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배우 이민정이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미우새'에 출연한 이민정은 이병헌과 결혼생활과 아들 얘기를 전했다.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했고,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얻었다. "아들이 너무 예뻐 종일 웃는다"는 그는 "할머니가 아들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병헌과 절친한 신동엽은 "(아들) 돌잔치도 갔었는데 어린아이인데 비현실적으로 너무 잘생겼더라. 지금은 더 잘생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정은 "(코) 위로는 나를 닮았다고 하고 전체적인 건 아빠를 닮았다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이민정에게 "(아들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있냐"고 묻자 이민정은 "알아가고 있다. 이름을 말하면 사람들이 아니까. (누가) '잘 생겼다. 아빠가 누구니'라고 했더니 아들이 '우리 아빠? 유진 초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이병헌의 프러포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이병헌이 프러포즈할 때 티가 났다"며 "극장에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영화를 를 보는데 '영화 끝나면 바로 화장실 가지 말라'면서 세 번이나 말하더라. 그때 '뭐가 있나 보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알면서도 눈물 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랬다. 눈물이 나더라"고 미소 지었다.
이민정은 이날 신혼 초 이야기나 생리현상과 관련해 말하면서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정은 내달부터 방송하는 SBS 새 드라마 '운명과 분노'로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