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조폐공사와 모바일 상품권 및 블록체인 협력
입력 2018.11.25 11:00
수정 2018.11.25 08:07
전자수입인지를 시작으로 블록체인과 전자문서 등으로 협력 확대
국가전자무역기반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블록체인 공동연구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손잡는다.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김용환)은 23일 블록체인 공동연구와 미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기관간 핵심역량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미래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KOMSCO, 대표 조용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모바일 상품권과 블록체인, 전자문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6년간의 전자무역플랫폼 구축경험과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KTNET은 금번 한국조폐공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전자수입인지와 블록체인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회사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KTNET은 모바일 상품권에 부착하는 전자수입인지 발급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의 첨단보안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뢰 플랫폼 구축 및 전자문서의 저변확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한국조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환 KTNET 사장은 "전자수입인지는 각종 공공문서의 위·변조 방지 및 인위적인 하도급 계약 변경 등의 불공정 거래 관행의 차단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전자수입인지의 적용대상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전자수입인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위변조 방지기술이나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뤄지면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라며 "향후 양사의 협력관계가 정착된다면 전자무역플랫폼에서의 무역대금결제를 한국조폐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전자화폐를 통해 처리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