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의장·5당 대표, 美하원 출범 후 방미 예정"
입력 2018.11.09 10:41
수정 2018.11.09 10:41
"美 의회에 대한 외교력 강화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미국을 방문해 우리의 자주적 노력과 의지를 미 의회에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방미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함으로써 미 행정부뿐 아니라 의회에 대한 외교력도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수성했고, 민주당은 8년만에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며 "하원이 출범하면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20년 만에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2명 탄생했다"며 "앞으로 한미관계에서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