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망여아 엄마, 시신 발견 시점·위치 상이한 이유
입력 2018.11.08 08:19
수정 2018.11.08 08:19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A씨는 해안으로 떠밀려온 여아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제주 사망 여아는 3세로 경기도 파주에서 엄마와 함께 제주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사망여아 사건에 의문은 있다. 함께 바다에 빠졌을 것이라고 추측되는 가운데, 두 모녀의 시신의 발견 지점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시신이 발견된 시점도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여아 시신이 해안으로 밀려들어온 만큼 바다에서 사망한 뒤 밀려들어왔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먼 바다에서 떠밀려 왔을 경우 엄마의 시신은 해안으로 밀려들어오지 않고 먼 바다로 떠내려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통상 무거운 시신은 먼 바다로 떠밀려가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시신은 해안으로 밀려오게 되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