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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시각장애인에 '2019년 점자달력' 무료 제공

김희정 기자
입력 2018.11.01 12:00
수정 2018.11.01 12:00
한화봉사단 임직원들이 조판, 인쇄가 완료된 인쇄물을 검수한 후 재단과 타공을 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점자의 날(4일)을 맞아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달력은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등에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정 관리를 해온 시각장애인들에게 점자달력은 일정 관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내년 점자달력은 종이 재질을 변경해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김상일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장은 “사랑의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오늘과 내일이라는 의미를 심어줌으로써 인생을 계획할 수 있는 희망을 만들어 주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달력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점자달력'은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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