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기 해상 추락, '단 한시간' 비행 불발…"출발 100km만에 회항 요청" 긴박
입력 2018.10.29 17:02
수정 2018.10.29 17:05
29일 현지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오전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 라이온에어 JT-610편이 자카르타에서 북동쪽 약 50~60km근방 해상에서 추락했다.
이 여객기는 자카르타에서 팡칼피낭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약 한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발한 지 13분만에 연락이 끊겼으며, 사고지점이 자카르타 국제공항에서 불과 100km 떨어져 해상에서 발생해 안타까움은 더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통신이 단절되기 바로 전 회항을 요청했다"고 보도하면서 기계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탑승자들의 생사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수심이 30m 이상되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