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에어아시아·시스코 등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한국제품 소싱 기업 16개국, 34개사 참여

한국제품 소싱 기업 16개국, 34개사 참여

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기업간 거래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10주년을 기념해 3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8 트레이드코리아 비즈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한국 제품을 꾸준히 수입해온 글로벌 사무용품 유통기업 스테이플스,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북미 식품 공급업체 시스코, 태국 센트럴그룹 등 글로벌 기업 34개사를 초청해 240여 우리 중소기업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상담품목은 식품, 화장품, 생활가전, 의류, 의료용품, 사무용품 등이다.

이날 현장에선 국내 중소기업 W사가 캐나다 인테리어 제품 바이어와 50만달러 상당의 PVC타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지난 3월 트레이드코리아에서 처음 알게된 이후 협의를 지속해왔다.

S사는 3년 전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소개받은 러시아 바이어로부터 냉동 방어 50만달러어치를 주문받았다. O사도 지난달까지 샘플 거래만 하던 터키 의료기기 유통 바이어로부터 신소재 깁스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허덕진 무협 e-Biz지원본부장은 “트레이드코리아는 수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해외 바이어를 찾아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드코리아 바이어들은 서울 행사에 이어 내달 1일에는 제주도 호텔난타에서 제주 기업들과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