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상처 들춰낸 '풍문쇼'…"죽어야 끝나나?" 극단적 선택 발생에도 '네버엔딩'
입력 2018.10.25 13:30
수정 2018.10.25 13:39
지난 22일 채널A '풍문쇼'에서는 사생활 '동영상으로 고통받은 스타'라는 주제를 선정해 한성주 전 아나운서의 사생활 동영상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발생해 무려 6년 전 파문일 뿐더러 한성주 본인에게는 신체적, 정신적 상처로 남은 사건을 자극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면서 다시 언급했다.
'풍문쇼'의 이같은 행태로 상처를 토로한 연예인은 한둘이 아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지난 9월 자신의 베이커리 논란을 다룬 '풍문쇼'를 향해 "내가 사람을 죽였냐, 마약을 했냐. 왜 그렇게 나를 매장시키느냐. 내가 죽어야 끝낼겁니까?"라고 토로했다.
지난 2017년 방송인 에이미는 '풍문쇼'에서 다뤄진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또 강남길의 아픈 개인사를 지나치게 상세히 언급하자 시청자들은 가혹한 방송에 비난을 쏟아내고 폐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풍문쇼' 제작진은 에이미의 자살시도 당시 "상처받을만한 내용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도 연예인 사생활 폭로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