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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 외산 중고폰에서도 ‘티머니’ 그대로 이용

이호연 기자
입력 2018.10.24 08:28
수정 2018.10.24 08:28

23일부터 타 통신사 구매한 폰에서도 지원

50만 가입자 혜택 기대...KT-LGU+ ‘아직’

SKT 로고. ⓒ SKT

23일부터 타 통신사 구매한 폰에서도 지원
50만 가입자 혜택 기대...KT-LGU+ ‘아직’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앞으로 유심(USIM)을 통한 번호이동을 하더라도, 모바일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유심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외산폰과 타사 중고폰에서도 모바일 티머니를 지원한다. 쉽게 말하면 KT와 LG유플러스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유심을 바꿔 SK텔레콤으로 가입사를 변경해도, 기존 모바일 티머니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은 이통사별로 유심 관리 모듈 구현 방식이 달라 번호이동 가입자는 모바일 티머니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티머니 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사와 협력했다.

이번 기술 적용으로 SK텔레콤 가입자 5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유심 모듈 방식의 차이 때문에 티머니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가입자는 이동통신3사 포함 1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외산 자급제 단말의 경우는 소니 ‘엑스페리아 XZ3', 샤프 ’아쿠오스S3'에서 모바일 티머니를 지원한다. 향후 지원기기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아직 해당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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