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에 번지는 '민병두 특혜채용' 의혹…우원식·제윤경도
입력 2018.10.15 11:12
수정 2018.10.15 11:12
민주당 의원 보좌진, 정부부처에 취업
한국당 "정부·여당의 조직적 보좌진 심기"
민주당 의원 보좌진, 정부부처에 취업
한국당 "정부·여당의 조직적 보좌진 심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에서 시작된 '보좌진 특혜채용' 의혹이 민주당 전반으로 번질 조짐이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15일 민주당 제윤경 의원과 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이 보좌진을 정부 부처에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여당의 조직적인 보좌진 심기"라고 공세에 나섰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윤경 의원의 보좌진과 우원식 전 원내대표의 비서관이 정무위 소관 부처에 정책전문관으로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국회 보좌진을 정부 부처에 심으려고 한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이어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민주당, 나아가 문재인 정권 차원에서 각 정부 부처에 영향력을 미치는 창구를 만들려고 했다는 혐의를 지울 수 없다"며 "국회 국정감사에서 진상을 밝히고, 사실이면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규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무위 소속 김진태 한국당 의원도 같은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민병두 위원장의 비서관은 금융위원회에, 우원식 전 원내대표의 비서관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들어갔다"며 "이건 (의원실이 채용 관련) 부탁을 하지 않았으면 (정부 부처가) '알아서 기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국당 정무위원들은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형사고발하겠다며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