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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흔들기'에 격노…"우리 당에서 갈 사람 있으면 가라"

이동우 기자
입력 2018.10.15 10:19
수정 2018.10.15 10:30

"한국당은 적폐청산 대상, 통합 말할 자격 없어

기준없이 야당 통합 말해…막말로 웃기는 얘기"

"한국당은 적폐청산 대상, 통합 말할 자격 없어
기준없이 야당 통합 말해…막말로 웃기는 얘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5일 "한국당은 촛불 혁명의 대상, 적폐청산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은 야당 통합을 앞서서 얘기할 자격이 없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바른미래당과 보수통합을 위해 접촉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내부혁신한다고 했으면 당 내부 쇄신부터 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우리 당에서 갈 사람이 있으면 가라. 바른미래당 조강특위는 이름은 없지만 30대가 3명이나 될 만큼 젊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한국당은 내부 쇄신 하려면 내부쇄신하고 지역위원장 세우는데 진력해야지 어떻게 당을 바꾸겠다는 방침 하나 나온 것이 있느냐"며 "아무 기준이나 지침없이 야당 통합만 얘기한다. 막말로 웃기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제대로 된 사람을 한 사람 한 사람 차근차근 모아서 우리나라 정치 구조를 바꾸겠다"며 "거기에 바른미래당이 앞장서겠다는 것이고 보수정당 통합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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