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韓 야구 변화 필요성 언급…"선동열, 사과 가능할거라 믿었던 것이 과오"
입력 2018.10.12 09:56
수정 2018.10.12 10:03
손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선동열 감독의 사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본인의 소신은 맞고 다른 이들의 생각은 묵살하는 그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것이 가능하다 믿은 내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손혜원 의원은 "'2020년 올림픽까지 저런 방법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있다. 대한민국 야구가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속내를 말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선동열 감독을 향해 선수 선발 의혹과 관련해 핵심을 파악하기보다는 "사과를 하시든지 사퇴를 하시든지 하라" 등 경청보다는 윽박지르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