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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이제 남북 경제시찰…조명균 "경협시대 대비 北과 협의중"

박진여 기자
입력 2018.10.11 17:26
수정 2018.10.12 07:56

조명균 장관, 내달 美 방문…北이해 높이고 교류협력 의지 피력 '주목'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명균 장관, 내달 美 방문…北이해 높이고 교류협력 의지 피력 '주목'

남북 경제협력의 기대감 속 양측 간 경제 시찰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남북 경협 본격화에 대비해 북측과 경제 시찰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유엔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남북 경제인들이 양쪽 혹은 제3국 기업을 방문해야 되지 않느냐'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하며 구체적인 시점이나 방식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번번이 무산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문 허가 문제와 관련 조 장관은 "개성공단 현장 점검 문제도 (공단) 재개와는 별개로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장관은 내달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조야의 북한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 및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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