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대학원 부정입학 무혐의 처분
입력 2018.10.09 09:15
수정 2018.10.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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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없이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 입학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검찰은 정용화에게 학교 입학에 관한 업무방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 지난 7월 정용화를 기소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정용화가 박사과정 진학을 둘러싼 오해를 씻었다"며 "법의 판단을 통해 부정 입학의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정용화는 2016년 10월 박사 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개월 뒤 추가모집에서 역시 면접 없이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정용화는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하차하며 입대했다.
앞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경희대 교수 이모(5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2017년 전기 경희대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예술 관련 학과의 박사과정 입시 전형에서 정용화와 사업가 김모씨 등이 면접에 응시하지도 않았음에도 절차를 어기고 합격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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