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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여왕 귀환? '나인룸' 김희선, 강렬한 임팩트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0.08 08:53 수정 2018.10.08 08:58
'나인룸' 김희선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tvN '나인룸' 김희선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tvN

'나인룸' 김희선-김해숙의 인생이 걸린 생존게임이 시작됐다.

영혼이 뒤바뀐 두 사람의 살벌한 대립이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한 한편,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이경영의 음모부터 김영광의 기이한 출생까지 숨 쉴 틈 없이 이어진 미스터리한 스토리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간을 순삭하게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인룸' 2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1%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토일드라마 최강자로 떠올랐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2회에서는 운명이 뒤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의 상반된 감정과 격렬한 대립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나인룸'은 한 순간에 운명이 뒤바뀌어 버린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살벌한 대립과 휘몰아치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들이 짜임새 있게 그려지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무엇보다 34년만에 바깥세상을 보게 된 사형수 장화사의 영혼이 들어간 김희선과, 한 순간에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에서 사형수가 돼 감옥에 갇힌 을지해이의 영혼이 들어간 김해숙의 극에 치달은 감정연기는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했다.

더욱이 김희선-김해숙 뿐만 아니라 김영광-이경영 등 모든 출연진들의 빈틈없는 명품 열연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김희선은 하드캐리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 캐릭터 '을지해이'가 희대의 악녀 '장화사'로 영혼체인지 되며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희선은 장화사 얼굴의 인공호흡기를 내리며 미세하게 떨리는 손끝, 흔들리는 눈빛 그리고 경악과 충격 속에 복합적인 감정까지 완벽하게 그려내 향후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매주 주말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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