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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송승헌, ´숙명´의 캐릭터 대결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07.07.16 17:52
수정

영화 <숙명>(가제, 감독 김해곤 / 제작 : MKDK / 제공 : 엔토리노㈜)의 두 주인공 송승헌과 권상우의 캐릭터 컷이 첫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컷은 극중 ‘우민’과 ‘철중’으로 분한 권상우와 송승헌의 외형적, 내면적 성숙을 동시에 담고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진다.

무엇보다 두 배우 모두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전혀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실제 평소 절친한 친구 사이로도 잘 알려진 이들이 첫 라이벌 구도에 놓인다는 사실 또한 이 영화의 기대를 더욱 크게 하는 이유.

거침없이 욕하고 독하게 행동하는 ‘철중’ 캐릭터로 분한 권상우는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단정한 블랙 수트 속에 감추고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올백으로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과 매서운 눈빛으로 무장, 야심으로 가득 찬 남자의 본능을 드러낸다.

반면, ‘우민’ 역할을 맡은 송승헌은 그 동안 보여준 부드럽고 따뜻한 남자 이미지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강렬하고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특히 빈티지한 가죽 자켓과 다소 야윈 얼굴, 트레이드마크인 슬픈 눈은 기존의 순정적 매력이 아닌 폭발적인 야성을 드러내는 효과로 작용했다.

5월 말 크랭크인 후 지난 7월 10일 제주도 로케이션을 마친 <숙명>은 현재 30%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태.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뜨거운 연기 대결 속에 한창 서울에서의 촬영이 진행 중인 이 영화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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