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교통상황] 둘째 날 '극심한 정체', 오전 11시 정체 최고조
입력 2018.09.23 08:30
수정 2018.09.23 08:30

추석 연휴 둘째 날 새벽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구간부터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23일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쯤 고속도로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7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천안분기점 부근까지 약 20㎞ 구간에서는 차들이 시속 20㎞ 안팎의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흥나들목과 동탄 분기점 부근에서는 속도가 시속 20㎞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평택분기점 부근과 군산나들목으로 향하는 구간에서 서행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에서는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약 1.9㎞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 등도 정체 구간이다.
도로공사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5시간 20분, 광주까지는 약 4시간, 대전까지는 약 2시간, 강릉까지는 약 3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늘(23일)만 차량 38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25일까지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 차로의 경우 통행권을 뽑은 뒤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의 경우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켠 상태로 지나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