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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sue] '연극계 王' 이윤택 오늘 '미투' 선고

김명신 기자
입력 2018.09.19 12:19
수정 2018.09.19 12:25
극단원 성폭행 혐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거리단패 예술감독에 대한 선고가 진행된다. ⓒ 데일리안DB

극단원 성폭행 혐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거리단패 예술감독에 대한 선고가 진행된다.

'#미투(MeToo) 운동' 관련 첫 실형 선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에서 속행된다.

이윤택 전 감독은 연극계 절대적인 권력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1999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극단원 17명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공소시효 만료로 2010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피해자 8명에 대해 이뤄진 범죄 23건 만으로 기소된 가운데 과연 어떠한 결과가 나올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윤택 전 감독은 최후진술에서 "연기 훈련 과정에서 제 과욕이 빚은 불찰이 있었다"며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며 수십년 동안 20여명의 여배우를 성추행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이윤택 전 감독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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