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측 "목사 아버지 사기 사건, 예은과 무관"
입력 2018.09.11 09:54
수정 2018.09.11 09:54
목사인 부친과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예은 측이 "이번 사건과 예은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은의 소속사인 아메바컬쳐 측은 11일 "예은 가족의 일은 사생활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면서 "예은이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일로 논란이 돼 죄송하다"면서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응했다"고 전했다.
앞서 예은은 아버지 박모 목사와 함께 교인들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 씨는 지난 3월 서울 수서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교인들은 박 씨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신도들에게 받은 투자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인들은 예은이 아버지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박 씨는 지난해 2월 교인 150여 명의 돈 19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6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