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8월 내수판매 7391대…이쿼녹스 97대
입력 2018.09.03 14:31
수정 2018.09.03 14:31
전년 동월비 26.1%↓…볼트 제외 전 차종 부진

한국지엠이 올해 내놓은 유일한 신차 이쿼녹스가 8월 국내 판매 97대라는 처참한 실적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8월 내수 7391대, 수출 1만5710대 등 총 2만31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26.1%, 수출은 49.8% 각각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44.1% 줄었다.
주요 차종별로 스파크가 전년 동월대비 18.1% 감소한 3303대, 말리부가 46.3% 감소한 1329대 트랙스가 38.6% 감소한 838대 팔리는 등 전체적으로 판매가 줄었다.
특히 중형 SUV 이쿼녹스는 판매 첫 달인 6월 385대에서 7월 191대, 8월 97대로 가뜩이나 부진한 실적이 매달 절반 수준으로 줄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와 볼트 EV 등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쉐보레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9월에는 펀 드라이브 쉐비와 더불어 추석 맞이 대규모 시승 이벤트는 물론, 스파크 마이핏 디지털 이벤트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