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고스트' 마동석 "정의감 없는 역할 맡아"
입력 2018.08.29 11:31
수정 2018.08.29 11:33
배우 마동석이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은 "그동안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은 정반대"라며 "'원더풀 고스트'는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서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담았다. 추석 때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또 "나에게만 유령이 보인다는 설정을 무섭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코미디로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며 "전반적으로 감성적인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가는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더풀 고스트'는 남에게는 관심이 전혀 없는 유도관장 장수(마동석)에게 정의감 넘치는 경찰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달라붙어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건 해결을 위해 합동수사를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9월 2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