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복귀전’ 류현진, 현지 반응은?
입력 2018.08.16 15:21
수정 2018.08.16 15:21
105일 만에 복귀전서 6이닝 무실점 호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105일 만에 부상 복귀전에서 완벽투를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16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제구력이 안정적이었고, 89개인 투구수도 적절했다. 부상 전 2.12였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7까지 떨어지며 에이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하다. 아쉬운 점은 잘 던지고도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뿐이다.
류현진의 호투에 현지 언론들도 호평했다.
LA타임즈의 빌 샤이킨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MLB닷컴은 “5월 3일 이후 첫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 6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호투했다”고 투구내용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