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한화케미칼 "2022년까지 화학에 5조 투자...태양광엔 9조"
입력 2018.08.14 14:55
수정 2018.08.14 15:39
한화케미칼이 오는 2022년까지 화학사업에 총 5조원을 투자한다. 태양광에는 총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14일 오후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022년까지 한화케미칼을 포함, 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한화첨단소재 등 화학사업부문에서 총 5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한화케미칼이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생산 확대, 현재 진행하는 염화비닐단량체(VCM)과 폴리염화비닐(PVC) 증설이 될 것"이라며 "또 한화토탈이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크래커 증설 등 생산 규모 확대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태양광 사업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회사측은 "태양광사업은 한화큐셀, 한화큐셀코리아, 다운스트림 사업은 한화에너지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22년까지 공장 규모 확장을 통한 캐파 증설과 다운스트림 발전사업 등에 총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은 올해 연결기준 시설투자(Capex) 규모는 약 7000억원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