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천하장사 등극, 더 기뻐하셨겠더라"…父 영전 후일담
입력 2018.08.10 00:42
수정 2018.08.10 15:57

방송인 강호동의 갑작스레 부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불혹에 접어들고서야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던 그가 50을 앞두고 아버지를 떠나 보내게 됐다.
10일 강호동 소속사에 따르면 강호동의 부친이 이날 오전 6시 30분 경 영면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숙환으로 인해 숨을 거두게 됐으며 장례는 가족과 친지들만 모인 채 비공개로 치러진다는 전언이다.
부친에 대한 비보에 강호동은 '신서유기' 해외촬영 스케줄을 앞당겨 마치고 급거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 촬영일정이 1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던 해외 촬영 스케쥴은 거의 마무리 된 상태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2017년 1월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속내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강호동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천하장사가 된 순간이다"라며 "아빠가 되어 나니 당시 나보다 부모님이 더 행복하셨을 거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