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달걀‧배 등 7종 평균 20%↓, 쌀‧무‧오징어 등 8종은 평균 13%↑
폭염이 지속되며 신선식품 물가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추석 상차림 주요 신선식품 16종의 가격은 9만2381원으로 지난해 대비 5%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매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사과와 배, 무 등 추석 상차림에 사용되는 주요 농축산물 16종의 평균 가격은 9만238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9만6815원)와 비교했을 때 올해가 5%가량 더 저렴한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지난해보다 7개 품목이 평균 20%가량 내렸고, 8개 품목이 평균 13% 올라 가격이 내린 상품의 인하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많이 내린 상품은 최근 폭염과 풍년으로 애호박이 55% 내렸고, 산란계가 늘어나며 달걀이 40%, 배가 26% 각각 인하됐다.
반대로 가장 가격이 많이 가격이 오른 상품은 쌀로 44% 올랐으며, 무가 24%, 오징어가 18%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오른 품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