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2분기 영업익 74억원…작년 대비 26.6%↑

일동제약 본사.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256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7%, 26.6% 증가한 잠정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일반의약품을 비롯한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매출액이 20% 이상 늘었고, 전문의약품 매출액 역시 약가 인하 반영에도 소폭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모두 최근 5년새 도입·출시한 제품들의 매출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 비만치료제 ‘벨빅’,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 등 전문의약품과 고함량비타민B군제 ‘엑세라민’, 기능성화장품 ‘퍼스트랩’ 등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간판 브랜드인 종합 비타민제 '아로나민' 또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수익성 향상으로 확보한 비용을 신약 개발 등 R&D 활동에 투입하는 생산적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표적항암제 ‘IDX-1197’,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베터 ‘IDB0062’, 항체치료제 바이오베터 ’IDB0076’,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등 유망 파이프라인이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