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노회찬 비보, 참으로 황망…진보정치 큰별 잃어"
입력 2018.07.24 10:19
수정 2018.07.24 10:19
"엊그제까지 함께 美 방문 했는데… 가슴 무너져"
"엊그제까지 함께 美 방문 했는데… 가슴 무너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별세와 관련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별을 잃었다"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 원내대표의 비보에) 참으로 황망하다. 엊그제까지 미국 방문을 함께 했는데 가슴히 무너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의원은 노동 운동과 진보 정치의 산 증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면서 "정치 인생 내내 우리 사회의 부패와 맞서 싸우고 정의를 세우는 데 앞장섰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아직 그분의 역할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며 "노 의원이 보여준 민주주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