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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시대' 직장인 아웃도어족 증가…레저룩 인기 예상

손현진 기자
입력 2018.07.22 06:00
수정 2018.07.22 06:32

'워라밸' 챙기는 직장인 증가로 아웃도어 활동 덩달아 인기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 아이템 눈길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주말 취미로 여겼던 워터스포츠와 레저 활동 등을 평일에 즐기는 이들이 늘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컬럼비아 ‘트롤러스 베스트 쇼트슬리브 셔츠’. ⓒ컬럼비아

지난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시행되면서 퇴근 후 실내외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직장인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주말 취미로 여겼던 워터스포츠와 레저 활동 등을 평일에 즐기는 이들이 늘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피싱 웨어 전문 라인인 PFG(Performance Fishing Gear)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낚시 전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의류, 신발로 구성했으며, 낚시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대표 제품인 ‘트롤러스 베스트 쇼트슬리브 셔츠’는 슬림한 핏을 연출해주는 셔츠로, 감각적인 프린트 디자인을 더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등판에 통풍 기능을 갖춰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안하고 즐거운 낚시를 도와주는 ‘도라도™ CVO PFG’는 신개념 스타일리시 피싱 슈즈로, 다양한 워터 스포츠 활동에 제격이다. 아웃솔의 오각형 패턴 레이저 컷이 물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며, 통풍이 잘 되는 소재를 사용해 건조가 빠르다.

K2는 여름철 워터스포츠 및 계곡 트레킹용 아쿠아슈즈 ‘샤인 쿨’을 출시했다. K2 등산화의 아웃솔인 엑스그립을 적용해 접지력이 뛰어나 계곡 트레킹이나 가벼운 여름철 산행에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아쿠아슈즈다.

코오롱스포츠는 냉감 가공을 적용한 ‘쿨 메쉬 라운드 티셔츠’와 ‘쿨 아이스 팬츠’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신축성이 우수한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이 좋고, 편안한 착용감을 갖췄다.

여름 아웃도어 활동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베스트(조끼)형 신제품도 출시됐다. 라푸마는 작년부터 매니아층의 지지를 받은 ‘유틸리티 패션’을 반영해 18SS 시즌 ‘유틸리티 베스트’를 선보였다.

레저, 등산, 캠핑, 낚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라푸마 유틸리티 베스트는 Light, Chic, Tech 등 3가지 라인이 있다. Light(라이트) 유틸리티 베스트는 4개의 포켓 구성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Chic(시크), Tech(테크) 유틸리티 베스트는 각각 10개, 12개의 포켓으로 구성돼 수납력이 좋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외관을 자랑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웨스트우드는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의 카무플라주 패턴 베스트를 선보였다. 여러 각도의 6개 포켓 수납공간으로 다양한 레저활동에서도 수납력을 자랑하며, 부분 메시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낚시 예능프로그램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출연자 마이크로닷이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컬럼비아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 도입으로 퇴근 후, 여가 시간을 활동적으로 보내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며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직장 내에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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