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GAP 농산물 생산 우수사례 찾는다
입력 2018.07.16 11:07
수정 2018.07.16 11:09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4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10건 선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4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10건 선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업인의 GAP인증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제4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GAP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이나 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다양한 GAP 실천 성공사례를 홍보해 농업인의 참여 계기를 마련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경진대회는 GAP를 실천하는 농업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자체 대회를 거쳐 선발된 우수사례에 대해 서류 및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 1팀에는 최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금상 2팀에는 각각 300만원, 은상 3팀 각 200만원, 동상 4팀 각 150만원이 예정돼있다.
품질관리원은 올해 경진대회는 현장 실천 중심의 우수사례를 중점 발굴하고 GAP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유통·급식업체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실천사례 중심으로 심사배점을 60점 까지 올려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고, GAP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유통 및 급식업체의 역할이 중요한 점을 감안해 유통·급식업체 관계자의 심사 참여를 1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GAP농산물 기획 판매전 우선 출품, GAP농산물 생산․공급 제안서 제작을 통한 대형유통업체 판로확보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GAP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우수사례 기획보도 등을 통해 입상자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고, 농업인과 소비자의 GAP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이번 GAP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 원칙인 GAP의 실천사례가 확산되고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돼, GAP 농산물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