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용 "독일전 급소 수비 후 비뇨기과서 연락"
입력 2018.07.11 23:00
수정 2018.07.11 15:10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일명 '급소 수비' 명장면을 만들어낸 대표팀 이용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비뇨기과에서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최근 녹화에서 조현우, 김영권, 이승우 등 대표팀 동료들과 출연한 이용은 첫인사부터 "모든 걸 바치고 온 이용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일전에서 이용은 당시 볼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도 수비를 위해 피하지 않았다는 얘기와 함께 큰 고통을 느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용은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튼튼합니다"라고 강조한 뒤 "자존심이 상해서 더 누워있었던 거 같다. 비뇨기과에서 연락도 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은 얘기를 나누던 중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대부분 이야기가 '기승전 급소'로 흘러갔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미혼인 이용은 소속팀 최강희 감독이 그의 결혼을 걱정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자신의 이상형도 고백했다. 또 과거 여자친구 덕분에 쫄쫄이를 입고 사이클을 탔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11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