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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팩트 투자 펀드에 50억원 출자 결정

부광우 기자
입력 2018.07.09 09:33
수정 2018.07.09 09:33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 동시 추구

우리은행 모델이 임팩트 투자 펀드에 대한 50억원 출자 결정 소식을 전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임팩트 투자 펀드에 5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 펀드는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로 일자리 창출과 환경 개선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재무적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1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는 이번 달 중 결성되는 임팩트 투자 펀드로 우리은행은 이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펀드는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10년 간 운영된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25%를 투자해 최대 민간투자자로 참여하고 정책자금을 투자하는 한국성장금융(65%)과 공동운용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3.5%)와 라임자산운용(1.5%)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펀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금의 60% 이상 투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임팩트와 창업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동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임팩트 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결정이 세계적으로 확대 중인 임팩트 투자가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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