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가해자 없는 장자연 사건, 주시하겠다"
입력 2018.07.06 11:09
수정 2018.07.06 15:20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고(故) 장자연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는 박주민 의원, 김태현 변호사, 강성원 미디어오늘 기자가 출연해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권고한 '장자연 사건'을 다뤘다.
이날 김어준은 "피해자가 억울해 문건까지 남기며 목숨을 끊었는데 가해자가 없는 사건"이라며 "어떻게 결론이 날지 '블랙하우스'가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친필 문건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자연이 남긴 문건에는 성 접대 강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고, 유력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돼 있어 사회적 파장이 컸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 전 매니저만 기소하고 피의자로 거론된 유력 인사는 전원 무혐의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