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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부, 태풍 소멸까지 긴장하라"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7.03 11:01
수정 2018.07.03 11:01

국무회의서 "신속한 응급복구 실시와 구호에도 최선"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는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계속 긴장감을 가지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는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계속 긴장감을 가지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범정부적으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지만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피해지역에 대해선 정부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불의의 재난을 당한 주민들을 일일이 방문해서 현장에 맞는 신속한 구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주는 양성평등 주간"이라며 "우리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근절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민의 기본적인 요구에 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성평등 문제를 여성가족부의 일로 여기지 말고, 각 부처 행정영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선 각 부처가 책임져야 하는 고유의 업무로 인식해달라"며 "공공시설은 행정안전부, 직장은 고용노동부, 학교 영역은 교육부가, 군대 영역은 국방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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