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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건설, 리비아 건설현장 4년여 만에 복귀 예정

원나래 기자
입력 2018.06.28 10:50
수정 2018.06.28 10:54

복귀 최종보고서 완성…사전 준비인력 우선 복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리비아 내전 발발로 현장에서 철수한 지 4년여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 건설사 모두 오는 9월 리비아 건설현장 복귀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건설현장 복귀를 위해 우선 한국대사관 인력이 튀니지에서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로 오는 9월 들어갈 것으로 잠정 결정되면서 건설사도 같은 달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건설사는 외교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수차례 리비아를 오가며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복귀 시점을 논의해 왔다. 이에 복귀를 위한 최종 보고서가 완성됐으며 현재 결제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9월 대사관 인원이 먼저 현장을 점검한 이후 복구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아직 복귀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만약 현장 복구가 결정 나게 되면 다른 현장은 아직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라 트리폴리 내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정도만 현장 인력이 투입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두 건설사는 9월 숙소 건설 등 현장 재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인력을 먼저 복귀시켜 공사 재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포함해 국내 건설사가 리비아 정부와 추진하던 건설사업은 총 47개 프로젝트, 사업규모는 100억달러(약 11조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북부 트리폴리 웨스트와 시르테, 알즈위티나 등의 지역에서 화력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는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2014년 8월 진행하던 사업을 모두 중단하고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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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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