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령 중령 위에 있는 그 남자... "병원 입원 특혜 의혹"
입력 2018.06.25 00:16
수정 2018.06.25 13:23

군복무 중인 빅뱅 지드래곤에 대한 국군병원 특혜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빅뱅 지드래곤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이날 디스패치 빅뱅 지드래곤이 양주국군병원 입원에 있어서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군복무 중인 연예인에 대한 특혜 논란 때문에 일명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이 발생하면서 여전히 연예인에 대한 특혜와 차별이 존재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은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청년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이 입원 중인 병실은 대령 전용으로 지난 19일 이곳에 입원해 현재까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실은 사병들의 것과는 달리 에어콘과 냉장고, TV 등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면회가 제한되는 일반 사병들의 병실과는 달리 자유롭게 면회가 가능하다는 것. 특히 대령 병실은 같은 령관급인 소령이나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입대해 2개월 동안 4차례 이상 병원을 찾았으며, 자대 배치 날짜인 4월 5일 이후 약 20일을 병원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