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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수사권 조정' 공은 국회로…입법 박차 가해야"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6.22 10:11
수정 2018.06.22 10:11

"'원점 재검토?…국민의 뜻 배치되는 주장"

"'원점 재검토?…국민의 뜻 배치되는 주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정부가 전날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합의안을 내놓은 데 대해 "64년만에 이뤄낸 역사적인 합의"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검·경수사권 조정은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권력기관 개혁 '1호 공약'이다.

그는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면서 "합의안이 사개특위로 전달된 만큼 국회는 격의없는 토론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보완할 것 보완해 입법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어 "벌써부터 국회 논의를 가로막는 '원점 재검토'라는 말이 있으나 이는 국민의 뜻과 배치된다"며 "국회는 조속히 원 구성을 완료해서 사개특위 활동기간 연장을 비롯한 개혁 입법에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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