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슈즈의 변신"…휠라, '디스럽터 샌들' 출시
입력 2018.06.15 09:29
수정 2018.06.15 09:29
'어글리 슈즈' 트렌드 이끄는 대표주자 '디스럽터2'의 특징 반영한 여름 샌들 출시
투박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어글리 슈즈 트렌드를 선도 중인 휠라 '디스럽터2'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샌들로 변신했다.
휠라는 자사 대표 어글리 슈즈인 '디스럽터2'의 여름 버전인 '디스럽터 샌들'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스럽터 샌들은 휠라의 시그니처이자 대표 어글리 슈즈인 '디스럽터2'에서 영감을 얻어 스포츠 샌들로 구현한 아이템. 올해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지난해 실시한 한정 판매 당시 1020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어 인기를 예감케 한 바 있다.
디스럽터 샌들은 청키한 톱니바퀴 모양의 도톰한 아웃솔, 휠라를 상징하는 측면 플래그 패턴, 뒤꿈치에 반영된 휠라 로고 등 디스럽터2 고유의 디자인적 DNA를 고스란히 샌들로 옮겨와, 시즌성과 트렌디한 무드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뿐 아니라 착화감까지 고려했다. 무더운 여름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뛰어난 쿠셔닝과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인 인젝션 파일론 소재를 미드솔에 적용했다. 발 전체를 감싸고 있던 디스럽터2의 갑피를 덜어낸 디자인 덕에 통풍이 잘 되는 데다, 발등을 가로지르는 3선 스트랩 덕에 여름철 야외 활동에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해 장시간 신고 걸어도 무리가 없다.
디스럽터 샌들은 기본 컬러 3가지와 샤이니 버전 2가지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사이즈는 220~280mm까지 10단위로 출시됐다. 가격은 5만9000원.
휠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어글리 슈즈' 트렌드가 스니커즈를 넘어 샌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디스럽터 샌들은 어글리 슈즈 열풍을 이끈 디스럽터2의 디자인적 특징을 옮겨온 데다 편안하고 쾌적한 착화감까지 겸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