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사기 혐의로 구속 '돈이 뭐길래'
입력 2018.06.15 09:04
수정 2018.06.15 09:04

가수 장윤정의 엄마 육모 씨(62)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육씨가 지인 A씨에게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빌린 4억 15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 육 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육씨가 주거지인 원주 주거지에 없고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고 결국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육씨를 붙잡았다.
육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육씨는 2014년 딸 장윤정과 돈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당시 장윤정은 한 방송에서 "내가 번 돈은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 어느 날 은행에서 연락이 와 찾아가보니 은행 계좌 잔고에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육씨는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2015년 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언론사에 배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