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문수, 안철수 단일화 논의…희대의 코미디"
입력 2018.06.05 16:34
수정 2018.06.05 16:42
"安, 정치공학 기계적 단일화 자신의 특기 살려"

민주평화당은 5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안 후보와 김 후보가 직접 만나 단일화 하자고 나선 것은 희대의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최경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조건 1등 후보 이기자고 2, 3등이 단일화 하자는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는 정치공학에서 비롯된 기계적 단일화라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이번에도 여러모로 새정치의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지난 국민의당 분당 사태에도 당내반대는 무시하고 온갖 불법과 꼼수로 관철해냈듯이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일갈했다.
최 대변인은 "알맹이 없는 단일화 쇼에 목매기보다 정직하게 민생에 집중해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